래퍼 드레이크, X 계정 해킹…밈코인 홍보로 악용

래퍼 드레이크, X 계정 해킹…밈코인 홍보로 악용

밈코인을 홍보하기 위한 일부 사이버 범죄 집단의 엑스(트위터) 계정 해킹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엔 래퍼 드레이크가 희생양이 됐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드레이크의 엑스 계정은 아니타(ANITA)라는 솔라나(SOL) 기반의 밈코인을 홍보하기 위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게시물은 드레이크가 가상자산 베팅 플랫폼인 스테이크와 진행한 협업의 일환으로 이러한 홍보성 게시물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실제 피해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덱스 스크리너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자들이 해당 가상자산이 사기임을 깨닫고 매수를 중단하기 전까지 500만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밈코인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러한 유명인, 기업의 엑스 해킹 계정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따. 지난주에는 시가총액 10위권인 에이다(ADA) 재단의 엑스 계정이 해킹당했고, 이밖에 래퍼 카디비, 도자캣, 락밴드 메탈리카도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있다.